담임목사 칼럼

  • 홈 >
  • 커뮤니티 >
  • 담임목사 칼럼
담임목사 칼럼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운영자 2018-12-12
  • 추천 0
  • 댓글 0
  • 조회 667

http://dhcc.onmam.com/bbs/bbsView/29/5509959

말씀을 전하는 자만큼 들을 귀가 막힐 가능성이 높은 사람도 드물리라.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 생명 얻게 하겠다는 자기의 알량한
의도와 노력으로 정작 자기의 눈은 감기고 자기의 귀는 닫혀있을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가?
성령님의 도우심과 가르치심을 받아가며 인도도 받아가며 사느라 했지만
막상 눈에 보이는 스승이 눈 앞에서 없어졌을 때 걱정이 앞섰다.
누가 나를 가르칠꼬! 누가 나에게 눈을 부릅뜨고 야단을 쳐줄꼬!

주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자로서 그것을 받는 사람들의 귀를 많이 보아온 게 사실이다.
이렇게 생긴 귀, 저렇게 생긴 귀, 이정도의 기능을 가진 귀, 저런 능력을 가진 귀......
그런 것을 보면서 깨어있을 때는 보다 많은 교훈을 받을 수 있는 감사한 자리에 있음을
발견하고 한숨지으며, 얼마나 감사한가? 하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믿음이 떨어지면 남의 귀만 보인다. 나는 입만 산 자다.

주께서 미세한 음성으로 말씀하신다. 내가 들을 말씀이다.
곳곳에 산재해 있는 작은 스피커가 불량해서 그런 것 같다. ㅎㅎㅎ
스피커가 고장이야. 스피커 탓이야!
주님의 은혜는 잔잔한 음성으로 사랑하고 말씀하신다.
그 검을 받아들여라. 그리고 놀리고 있는 네 혀를 베고, 네 생각을 베고, 네  행동을 베고
너를 베라. 검이 너를 베도록 맡기라고.
아멘 주여,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소서.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밀려든다. 믿음도 밀려든다. 
      
                                    - 한 가을날의 일기 중 -

 

작성일 : 2009/10/16(금) 16:37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예수께서 칭찬하신 큰 믿음 운영자 2018.12.12 0 685
다음글 속없는 품꾼 운영자 2018.12.12 0 654